3년을 기다려서 얻은 감동 - Casiopea with Synchronized DNA 5stars tour in Seoul -
엄청 길다. 혼다 마사토 콘서트 감상문보다 더 길다. 요약따위 없다.
보실 분들은 클릭해서 봐주는 센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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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 List ?
1. HALLE
2. LOOKING UP
3. GALACTIC FUNK
4. TAKE ME
5. MID-MANHATTAN
6. AKAPPACHI-ISM
7. IHILANI
8. AWAKEN
9. ASOBIにつれてつて(Asobi Ni Tsuretette)
10. WILL YOU LOVE ME TOMORROW
11. ARDENT
12. CIRCULAR DREAM
13. SOUTHERN BREEZE
14. LIFE SONG SERENADE
15. 淀屋橋 ブル-ス(Yodoyabashi Blues) (DOUBLE-DRUM SOLO)
16. THE BASS GREETINGS (BASS SOLO)
17. FIGHTMAN
18. PAST AND FUTURE
19. ASAYAKE
EC1. THE SKY
EC2. GOLDEN WAVES
- 3년의 기다림 ?
2003년 8월 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이루어졌던 카시오페아의 3번째 내한공연. S석이었던 나는 그 중에서도 2층에서 관람을 했었다. 공연의 중반부터 끝날 때까지 1층의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앞으로 모여서 소리를 지르고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고, 그걸 보기만 했던 나는 그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정말로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 다음엔 나도 스탠딩이다 “
- Casiopea with Syncronized DNA ?
2004년 11월 카시오페아의 37번째 앨범 을 발표하고, 그 앨범의 라이브 투어에 드럼 연주자는 짐보 아키라 혼자가 아닌, 짐보와 노리타케 히로유키 두 명이 2004년 결성한 더블 드럼 유니트인 <싱크로나이즈드 DNA>가 서포터 드러머로써 참여하게 되었다. 라이브 투어명 <5 STARS TOUR>. 이 투어에서 다섯 명은 앨범 의 첫 트랙에 있는 25분짜리 대곡 [Universe]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Live in Seoul ?
일본 5 Stars Tour를 마친 후 2005년 11월 40번째 앨범 을 발표, 후에 Live SIGNAL Tour를 개최. 6월 28,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가 종료가 된다고 한다. 어이쿳. 이거 큰일이다. 꼭 가야한다, 광화문사거리에서 굴절버스에 치여도 걸어서 들어가고 말 테다 으아아아….
- 마침내 공연날 ?
※ 다른 사람의 감상을 전혀 보지 않고 새벽에 나 혼자 쓴, 그야말로 주관의 집대성.
여기에 태클하시는 분 없기를 바란다[…]
<노로 잇세이 - 野呂一生>
이번엔 코드(Chord가 아니라 Code)때문에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아니 이번엔 무선이다!!! [......] ※1)
마지막 연주 곡인 [GOLDEN WAVES]의 애드립 부분에선 완전히 필 받은듯 표정을 지으며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
<무카이야 미노루 - 向谷?>
시종일관 즐거운표정. 멋진 무대매너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ㅂ-)
키보드(모티프ES시리즈)의 음색(특히 리드음)이 이렇게 멋지다고 느낀 건 오랜만이었다.
마지막 앵콜곡 연주전에 핸드폰카메라인지 비디오카메라인지 들고서 찍어주는 센스!
<나루세 요시히로 - 鳴瀨喜博>
분위기 메이커. 이 사람만 있으면 단숨에 세종문화회관을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엄청난 사람. [THE BASS GREETINGS]때 손짓하며 (1층의) 모두를 앞으로 불러모으며 한층 분위기를 올려주었다. 언제 보고, 언제 들어도 그의 베이스 솔로는 멋지다.
<짐보 아키라 - 神保彰 / 노리타케 히로유키 - 則竹裕之>
짐보횽[...] 얼굴이 무카이야씨에게 가려졌어… 몸이랑 스틱밖에 안보여 ㅠㅠ)
노리타케씨, 이쪽은 더심해. 무카이야씨에게 완전히 가려졌어. 스틱도 제대로 안보여 ㅠㅠ)
하지만 그들의 보기 좋은 심벌들만 제대로 보였다. (이 개그 아시는분 손-ㅅ-/)
- 연주된 곡들 몇 개 주저리 ?
오프닝곡이 [HALLE]인 건 이미 네타를 당해서 알고 있었다. 제길.
하지만, [GALACTIC FUNK]나 [MID-MANHATTAN] 같은 드럼 위주의 곡들이 초반에 배치된
건 좀 의외. 아마도 [요도야바시 블루스]와 조금 간격을 두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반짝반짝 야마하 오크 커스텀 드럼들...
하지만, 흰색(사실 은색)이 조명빨을 잘받는게 여실히 드러난다. 짐보횽 드럼셋이 더 멋져보였다(색깔을 봤을 때) ※2)
[AWAKEN] 스네어를 연타하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박력.
아주 헤비한 곡입니다. 라고 했을 때 [CIRCULAR DREAM]맞춰버린 나.
아마도 많은 사람이 맞췄을거야 ?ㅂ-)
시종일관 달리는 느낌이 너무 좋아.
[LIFE SONG SERENADE] 전주부분의 노로씨의 솔로는 흡사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느낌을 주었다. 우와 ㅠㅠ)
뮤트된 심벌과 베이스드럼으로 따다다닥 드럼머신을 써서 연주하는 느낌을 주던
[淀屋橋 ブル-ス] 난타 저리가라다. 하지만, [DNA EXPRESS]때의 베이스-심벌 난무를 못본게 좀 아쉬워. 이거 하나 아쉬워. 이거 하나 아쉬워. 이거 하나 아……
[AKKAPACHI-ISM]을 이은 나루세의 베이스 솔로 곡[THE BASS GREETINGS]. 나루세가 곡의 중간 즈음에서 사람들에게 이리오라 손짓한다. 주르르 뛰어가는 1층 앞쪽 사람들. 바로 이거야. 난 이걸 원했어. 2층에서는 못느끼는 카시오페아 라이브의 백미이다. 연주자 바로 앞에서 환호하고 손짓하고 소리지르고.
[FIGHTMAN] 까지 하이텐션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FAST AND FUTURE]에서 우수수... 곡은 좋은데 선곡이 살짝 미스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ASAYAKE]에서 다시금 텐션업!
앵콜곡은 자주 나오던 [THE SKY]와, 처음나오지 않나 싶은 [GOLDEN WAVES]가 나왔다.
도키메키가 안나온 것은 정말 의외다.
공연 셋 리스트에 없어서 아쉬웠던 곡 두개.
[ REMENISCENCE(추억) / TAETRO SAUDADE(극장 "향수") ]
카시오페아 여러분 왜 안넣으셨어요 엉엉 ;ㅁ;
- 그밖에 ?
드러머 한 명으로 이루어지던 밴드에 드러머가 두 명이 되었다. 그럼 각 드러머의 존재감은 한 명일 때 보다 줄어들지 않을까?
대답은 “아니다” 였다. 그들은 한 명으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드러밍을 이루어냈다.
그 둘은 서로 뭉쳐서 하나의 드럼 머신이 되었다. 하지만 보통 머신이 아니다.
“열정”과 “마음”이라는 이름의 듀얼 CPU가 탑재된 머신이었다.
또한 5 STARS 프로젝트를 보면서 어릴 적부터 카시오페아의 팬이었던 노리타케 히로유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한 밴드의 열렬한 팬이 드디어 그 밴드의 한 명의 연주자로서 서게 되는 것 만큼 연주자에게 더 기쁜 일이 있을까. 다른 밴드 이야기이긴 하지만, 티-스퀘어의 반도 사토시나 카와노 케이조의 느낌도 그럴 것이다. 역시나 공연 브로슈어에 번역되어 있던 노리타케의 인터뷰는 시종일관 카시오페아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카시오페아의 다섯 번째 별이 되었다. 으엉 좋겠다 ㅠㅠ[...]
마지막으로 골든 웨이브즈를 들으면서 겉으로 환호하며 소리지르고 있었지만, 속으론 정말로 울고 싶었다. 너무 기뻐서였다.
1) 2003년 라이브때 Taetro Saudade 곡을 연주 하던 중이었다. 선에 문제가 생겼었는지,
중간에 기타소리가 끊긴 일이 있었다. 나도 생생히 기억한다.
2) 야마하 오크 커스텀(Yamaha Oak Custom) 모델의 컬러중에 레드 오크와
실버 스파클 모델이 있다.
그 중에 이번 라이브에서 짐보 아키라가 쓰는 모델의 컬러는 실버 스파클 (통칭 하얀거)
노리타케가 쓰는 모델의 컬러는 레드 오크 (통칭 빨간거)
Post Scripts
- 두 시간 반 동안 쓴 게 고작 이정도. 내 글 솜씨는 형편이 없구나, 쳇.
- 다 쓰고나니 이게 뭔소리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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